하루 딱 5분.
구글 타이머를 누르면서 시작됐다.
알람이 울리기 전까지 리디북스를 켜 두고 책을 읽었다.
그 시간에 나는 스쿼트도 함께 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5분이었는데,
그 5분이 내 하루를, 그리고 내 삶을 조금씩 바꾸어 갔다.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게 있다.
‘독서, 글쓰기, 운동하기.’
책을 읽는다고 정말 성공할까?
글을 쓰면 인생이 달라질까?
운동을 한다고 삶이 바뀔까?
듣는 사람마다 반응은 다르다.
'나도 해볼까?' 하며 가볍게 마음을 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간이 없어'라며 고개를 저어버리는 사람,
'그게 무슨 효과가 있겠어?'하고 시큰둥하게 넘기는 사람도 있다.
나도 늘 시간 없다는 말로 미뤘다.
하지만 시간은 저절로 나는 게 아니었다. 스스로 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일단 작게 시작 해보자.'
길게는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5분이라면 해볼 만했다.
그런데 의외였다.
짧게 흘려보낸다고 생각한 그 5분이
내 일상에 균열을 내고,
조금씩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몸을 움직이는 단순한 반복 속에서 마음이 정리되고, 지속시켜주는 경험을 했다.
'5분 운동은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억지로 스쿼트나 플랭크부터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 거창한 준비 없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움직임이면 충분하다.
나는 초창기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았다. 계단 오르기는 힘드니까, 출근길 계단 내려가기 5분. 익숙해지면 계단 오르기 5분.
그 몇 분의 오르내림만으로도 다리에 힘이 들어가가고 숨이 차오른다.
처음에는 무릎이 뻐근하고 허벅지가 묵직하지만, 몇 계단 더 오르다 보면 몸이 점점 활력이 생기는걸 느낄 수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며 땀이 이마에 맺히는 순간, 기분도 좋아진다.
이 5분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바꿔 준다.
생각이 정리되고, 머리가 맑아진다.
하루 종일 앉아만 있던 몸도, 이런저런 일로 무거웠던 마음도 조금은 가벼워진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그 작은 차이가 하루를 다르게 만든다.
처음에는 ‘5분도 길다’고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며칠 지나면 오히려 그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
어느새 '조금 더 해볼까?'라는 마음이 생기고, 5분이 10분으로 늘어난다.
억지로 시간을 정해 두지 않아도,
몸이 스스로 움직이고 싶어 한다.
그렇게 생활 속 작은 움직임이 습관이 되고, 습관은 결국 나를 변화시킨다.
나는 어느 순간 깨달았다.
'내가 매일 나를 돌보고 있구나.'
그 시작은 목표가 크지 않았다.
그저 하루 5분을 내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몸을 움직였을 뿐이다.
하지만 그 소소한 시작이 내 삶을 조금씩 단단하게 바꾸어 주었다.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다.
오늘, 계단을 오르내리는 5분만으로도 충분하다.
그 5분이 쌓여 나를 달라지게 만들고,
결국 내 삶을 더 활력있게 변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