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긴 맛
by
도윤경
Sep 15. 2022
찰랑거리는 목소리에
목마른 암호들을 섞는다
컵이 넘쳐흐를듯한 순간,
알듯 모를 듯 표정이 멈춘 너
참 미련하게도
소화되지 못할 말은
비밀처럼 숨긴 맛
결국 다 뱉어 버릴 텐데
나는 또 너를 시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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