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비가 말했어요.
“눈을 뜨면 이 꿈은 끝나. 하지만 나를 간직해 줄래?”
“간직?”
“응. 희미한 그림자라도 괜찮아.
네 마음속 작은 상자에
보관하는 거야.
그 안에서, 널 기다릴게.
잘 가. 나의 고양이 소녀.”
머뭇거리는 나비의 날갯짓이 느껴졌어요.
나는 나비를 꼭 끌어안았어요.
따뜻했어요.
그 사람의 품처럼.
글 쓰는 일러스트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