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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흰 토끼 네 마리 Jan 16. 2022

아부다비 2022

아부다비 그림이야기_31

drive thru. vaccination center

다시 이곳에 차들의 줄이 끝이 없다. 새해가 되고 이제 겨우 백신 2차를 완료하였다. 그 사이 새로운 바이러스 변이 등장으로 pcr test가 많아졌고, 백신 부스터 샷이 진행되고 있다. 이 나라에 오느라 한국에서 놓친 백신을 맞느라 5개월이 걸린 셈이다.


2022년이 되면, 백신도 2차 맞는 사람이 많아지고, 치료제도 개발 중이니, 코로나 시대를 마감하고 있지 않을까 했다. 그야말로 “EXIT”로 코로나 시대에서 그 이전 시대로 나갈 줄 알았다.

 아직은… 전 세계가 다시 같은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다. 이제 마스크는 너무 당연하고, 독감처럼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더 조심은 하되, 초기에 우리가 가졌던 공포나 두려움보다는 멀어지게 되는 코로나 시대 3년 차를 맞이하는 것 같다.


‘마스크 벗고 싶다’

속으로 되뇌어보지만, 잘 상상이 되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에 마스크는 너무 당연한 것이 될 것 같아 안타깝다.


정말 올해 EXIT로 나가고 마스크는 벗는 전 세계가 되었으면 간절히 바라본다. 다시 UAE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학교는 온라인 수업 2주를 마치고 3주에 접어든다.

 코로나 시대 집에서 지낼 시간이 2022년에 또 많이 지겠구나. 어디서든 건강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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