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2 개봉한대!!"
"무조건 봐야 해. 아바타 1 복습하고 간다."
초등학생 때 아바타 1을 봤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 아바타 2가 개봉했다. 어렸을 적 줄거리도 제대로 모른 채 봤음에도 그 웅장함과 긴장감 때문일까 아바타 2도 기대가 되었다.
아바타 1 줄거리는 사실 간단하다. 인간이 판도라 행성을 침공하려 해서 나비족과 싸우는 내용이다. 그 중간에 인간이지만 나비족 몸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나비족 편이 되어 함께 싸운다. 그런데 왜 인간은 판도라 행성을 침공하려 했을까? 바로 판도라 행성에는 자연 상태로 초전도 현상을 보이는 초전도체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영화 아바타 줄거리의 배경이다.
초전도체는 특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저항이 0이 되는 물질이다. 또한 초전도체는 특정 온도 이하에서 반자성을 띄게 되며 자석 위에서 공중부양 하게 된다. 이러한 초전도 현상이 인간이 아주 탐낼만한 포인트이다. 전기 저항이 있다는 것은 에너지 손실을 의미한다. 그런데 전기 저항이 0이 되어 아무런 에너지 손실이 없다니! 게다가 공중부양할 수 있다니!
활용할 곳이 매우 많다. 예를 들면, 전기 저항을 0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전기를 송전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 없이 100%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자기 부상 열차나 MRI 같은 의료기기에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다. "특정 온도 이하에서"이다. 이 특정 온도는 매우 낮다. 일반적으로 20K에서 1K 온도로 알려져 있는데 영하 200도 정도이다. 마치 희망고문 같다. 분명 좋은 물질은 있는데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영화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에는 "자연상태에서도" 초전도 현상을 띄는 초전도체가 아주 많은 것이다!(그래서 아바타 판도라 행성에 공중부양 하고 있는 돌들이 많은 것이다!)
영화 아바타에서는 이 부분을 줄거리 배경으로 사용했다. 인간은 판도라 행성에서 자연상태에서도 초전도 효과를 띄는 초전도체를 발견했다. 그래서 그 초전도체를 갖기 위해 판도라 행성에서 광물을 채굴했다. 그 과정에서 아바타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비족처럼 살고 그들과 융화되어 갈등을 줄이려 했다. 하지만 인간은 초전도체 채굴에 욕심을 내어 나비족의 터전을 파괴하려 하면서 전쟁을 하게 된다. (전쟁의 결과는...! 스포 하지 않겠다 *^^*)
영화 내용처럼 초전도체는 인간에게 욕심이 나는 물질이다. 연구진들은 너무 낮은 특정온도를 상온으로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2023년 한국 연구진들이 상온 초전도체를 만들다는 뉴스가 났었다. 전 세계의 이목을 받았다. 그렇다. 상온 초전도체는 세계가 주목할 만큼의 이슈이고 그만큼 갖고 싶은 물질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물질은 상온 초전도체가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다.
상온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뉴스가 나왔을 때 아쉬웠다. ".... 아 한국, 세계적으로 인기쟁이 될 수 있었는데.... 아... 한국, 부자 될 수 있었는데"
그래도 시도를 하고 계속 연구 중인 연구진들이 대단할 따름이다.
K(켈빈): 절대 온도의 단위이다. 0K은 섭씨 -273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