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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날때 하는 표현

by 유라


캐나다에 살다보니 한국에서 배우던 영어와 한국에서 단어/숙어장에 기록해서 외우던 영어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많은 단어들의 어감이 상당히 많이 다르게 쓰이고 있는데, 구글 번역기를 돌려도 그 차이를 집어내지는 못하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현지인들이 쓰는 영어를 한국에서 익히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한 예로, Scold 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본다면, 혼난다, 혹은 꾸지람을 듣는다는 뜻으로 외우고 알고 왔는데, 캐나다에서는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혼난다는 말을 쓸때, Get(be) in trouble 이라고 주로 한다. Scold는 getting trouble 할 때 당할 수 있는 일 중에 하나일 수 있을까?







240_F_118595534_ucXVmU01bBiL2a4alj0ZA6ZhE2Ii8Cas.jpg?type=w1 She is scolding her daughter.

그래서,


너 인제 혼난다 라고 말할때는


You're gonna be in trouble. 이라고 많이 말하더라.

istockphoto-1018858888-612x612.jpg?type=w1 get in trouble하면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 암튼 혼나는 것.


이런 단어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한가지 더 예를 들어보자면,



For a minute 과 For a while의 차이이다. 한국에서는 잠시만 이라는 뜻으로 같은 뜻이라고 외웠던 숙어(?)인데, 캐나다에서는 나름 큰 차이가 있었다. For a minute 은 정말 1분~5분 사이의 짧은 사이를 말할 때 쓴다면, for a while은 2 days나 3 days 혹은 그것보다 훨씬 긴 시간 동안의 사이를 말할 때 쓴다고 한다. 그래서 화장실을 갈 때, Wait for a minute 은 말이 되지만 Wait for a while은 상대를 당황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은 초기에 내가 한 실수였음 ㅋㅋ 들은 사람은 캐네디언 co-worker였는데 속으로 움찔했지만 외국인이니까..하면서 이해했다고 함. ㅋㅋ나중에 내가 물어보니 알려주었다. 착한사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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