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를 저지르는 난민, 과연?
난민에게는 항상 범죄의 꼬리표가 붙어 다닌다.
치안이 좋지 않은 곳에서 온 사람이기에
여기서 어떤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
이미 다 잃은 사람일수록 더 과감해질 수 있기에
난민들은 내국인들에게 위험이자 두려움이 된다.
그렇다면 실제로 난민들은 범죄를 저지를까?
난민들의 범죄는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난민들이 단체로 일으키는 반인륜적 범죄들은
난민들을 위험 분자로 인식하게 한다.
그러나 난민들이 전체 범죄율을 높이거나,
난민들의 범죄율이 내국인 범죄율보다 높다는 통계는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내국인 범죄율이 더 높다
그렇다면 왜 내국인들은 그렇게 느낄까?
난민의 이질성은 이러한 인식에 한몫했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회에서 다름은 이상한 것이었다.
하물며 젓가락질 방법이며, 가위질 방법이며
다른 사람들과 다르면 고치라고 요구받는다.
(왼손잡이는 필자는 특히 많이 겪어봤다)
이런 문화에서 겨우 젓가락질하는 손이 다른 정도가 아니라 문화, 생김새 등이 완전히 다른 난민들이 받을 대우는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내국인들과 완전히 다른 난민들은 이상하다 못해 거부의 대상이 된다. 신뢰할 수 없는 난민들이기에 그들을 범죄의 대상으로 여기게 된다.
미디어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난민의 범죄와 내국인의 범죄 중에서
미디어에 더 노출되는 범죄는 단연 난민의 경우다.
난민의 범죄가 주는 충격이 내국인의 범죄보다
훨씬 크다. 앞서 서술한 이질성과 더불어, 기껏 자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받아준 난민들이 범죄를 일으켰다는 사실에 분개하고 배신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내국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폭력범죄는 간단하게 보도되고, 보도되더라도 대부분 특별한 관심을 끌지 못한다. 그러나 난민의 폭력범죄는 매우 많이 보도되며, 보도를 본 내국인들은 난민들에 대한 반감을 가지게 되거나 강화시키게 된다. 난민의 범죄는 이렇게 더 강한 강도로 내국인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마지막으로 부정적 인식의 피드백 효과다. 난민을 향한 부정적 인식은 난민이 범죄를 일으킬 것 같은 인식으로 이어진다. 난민과 범죄와의 연관성은 다시 또 난민을 향한 부정적 인식을 만든다.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강화시켜면서 점점 난민을 싫어하게 되고 난민이 범죄를 일으킨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난민들을 범죄를 저지르는 흉악한 사람으로 인식한다. 실제가 어떻든 간에, 한번 형성된 인식은 점점 공고해져 개인의 의식 속에 자리 잡는다. 부정적 인식의 피드백 효과의 일종으로, 계속해서 강해지는 부정적인 난민 의식은 결국 혐오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