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상민 Nov 07. 2019

10. 난민, 어느 정도로 수용할 것인가

난민 수용의 정도를 고민하다

그동안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입장을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파악했다.

이제 드디어 난민 문제 논의 준비가 끝났다.

8차례의 글에 걸쳐 내가 하고 싶던 말은 고작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난민 수용 완전 반대는 절대 안 된다


앞으로의 논의는 난민 수용을 완전히 반대하는 입장은

자세히 다루지 않을 것이다.

난민 수용을 아예 하지 않는다는 건

비현실적인 주장임을 여러 차례 보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논의는 찬성 반대 격이 아닌,

난민 수용 정도의 논의가 될 것이다.

난민을 수용한다면 당장 어느 정도,

어떻게, 어느 시기에 등두고 논의할 것이다.

혹자는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수용할 수도,

또 다른 입장은 엄격한 기준보다는

난민의 원활한 적응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

매우 다양한 입장으로 갈라질 수 있기에

찬반 이분법적인 논의보다 더욱 다양한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할 것이다.


난민 수용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독자가 다수 있을 수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

계속 글을 읽어주시면서 여러 입장을 검토해주셨으면 한다.

난민 문제는 워낙 다각적이고 복잡하기에 정답이 없다.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시켜야

난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에

앞으로의 글을 이렇게 전개한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다양한 생각을 더 다양하고 세세하게 검토하고자 한다.

다음 글부터는 난민과 관련된 최신 경향 등을 조망하고

관련 사례와 규정, 법률을 통해 난민의 현주소를 이해하고

여러 입장 속에서 해석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난민을 향한 심도 깊은 이해를 이룰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9. 난민, 무작정 no는 이제 NO!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