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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상민 Oct 01. 2020

위태로운 난민의 삶

201001 난민 관련 기사스크랩

■ 미 정부, 코로나 핑계로 내년 난민 1만5천명만 입국 허용     


트럼프 행정부는 2021 회계연도에 난민 입국 허용치를 1만5000명으로 밝혔다.

미국 난민 정착 프로그램 사상 최저의 인원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약속하는 인원의 12%다.

지난해 난민 입국 허용치는 1만8000명이었다.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에 비추어 볼 때 미국인들의 안전과 복지를 우선 반영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민 우선주의 기조가 난민 정책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 트럼프, 난민 상한 축소…"바이든, 난민 넘쳐나게 할것" 공세    


난민 정책과 정치적 요소 간 연관성을 볼 수 있는 사례다.

미네소타주는 미국에서 난민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주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네소타주에서 난민을 반대하는 사람의 표심을 얻기 위해 난민 입국 허용치를 낮췄다.

난민 수용을 확대하고자 하는 바이든 대선 후보를 공격하여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던 미네소타주에서 반전을 만들고자 한다.


■ '환경 열악' 난민촌 덮친 코로나19...새 진앙지 우려, 

     '화재로 20일째 노숙' 그리스 캠프촌 난민들…식수도 없어


체류자 1만2천여명 규모의 그리스 최대 난민촌인 레스보스섬 모리아캠프,

몇 명 수준이던 확진자가 몇 주 사이 급속도로 늘었습니다.

2주 전 화재로 인해 난민캠프는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난민은 주변 도로에서 밤을 지새거나, 인근 폐기물처리장과 과수원 등에서 노숙하고 있습니다.     

난민 상당수는 음식과 식수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좁은 지역에 밀집해 사는 데다 생활 시설이 열악하고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조차 지원되지 않고 있어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 '일단 대서양 섬에 가둔다?'…영국 정부 검토 난민정책 논란


영국 정부는 본토에서 8천km 떨어진 대서양에 있는 영국령 어센션섬에

난민처리센터를 설치해 신청자들이 정식 승인을 받기 전까지 머물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청자는 승인 여부가 검토되는 동안 정부가 제공하는 숙소에서 지내면서 

하루 5 파운드(약 8천원) 정도의 지원금으로 생활해야 한다.     

난민 신청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4분기 신청자의 4/5는 

결과 통보를 받기 전까지 6개월 이상 대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제기구 직원들, 콩고 여성 수십명 취직 빌미로 성착취...WHO 조사 나서


콩고 여성 51명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자신을 국제기구 직원으로 밝힌 남성들로부터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강요당했다고 고발했다. 

피해 여성 대다수는 남성들이 일자리를 대가로 약속하면서 성관계를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면 근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말했다. 

동부 도시 베니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이와 유사한 증언들을 잇따라 내놓으며 

국제기구 직원들이 현지 여성을 성착취하는 관행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약>

1. 트럼부 행정부와 바이든 대선후보 간 난민정책 차이

2. 난민들의 열악한 생활여건 속 코로나19 취약성 드러나기 시작

3, 국제기구 종사자들의 비윤리적 불법 행위로 난민 사회와 국제기구 간 불신 강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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