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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인문 360 <눈이 오네. 눈이 쌓이네. 그리고 녹아버리네> 칼럼을 읽고
나는 발이 없는 눈사람을 보면 그 안에 발이 숨겨져 있을 거라고 상상해보려 했다. 그 상상이 그리 쉬운 건 아니었다. 내 마음속 무언가가 자꾸 눈사람의 발을 지워버렸다. 눈 덮인 세상을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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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머리 만들기. 또 골목을 두 번 반복해 커다란 머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머리가 너무 커서, 너무 무거워서, 몸통 위에 올릴 수 없다는 걸. 나는 내 허리까지 올라온 두 덩어리의 눈 뭉치를 보면서 웃었다. 내가 너무 바보 같아서, 몸통보다 큰 머리를 만들면서 뭐가 잘못되어 가는지 모르던 나 자신이 어리석어서. - 칼럼 中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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