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끼
바람이 꽃을 피우자면 일년 중 몇 개월을 흔들어 깨우는가떨어진 꽃은 돌아올 길을 떠나보낸 것돌아온 꽃은 떠난 꽃이 아니어도 좋다흔들어 깨우고 흔들어 재우며오늘도 바람이 꽃을 사랑한다바람은 꽃을 버리지 않는다.사람들만이 사랑하는 사람을 등 뒤에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