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람은 비움 사랑은 채움
낭만은 야만과 통하는가
교만은 자만과 통하는가
불만은 원만과 통하는가
오만은 기만과 통하는가
채움은 비움과 통하는가
비움은 채움과 통하는가
채움은 늘 부족하다. 그래서 적당함을 지키는 일은 어렵다. 최선은 부족함이 없다이거나 조금 부족함 정도가 맞다. 너무 많이 먹으면 숨 쉬는 일도 어렵고 너무 적게 먹으면 숨 쉬는 일조차 쉽지 않다.
왜 그렇게 부족할까. 왜들 그리도 모자랄까. 왜 풍족은 만족이 되지 못할까. 삶도. 사람도. 사랑도. 그래. 넘쳐도 부족하다고 하지. 가득 차도 비었다고 하지. 그래서 다른 눈을 팔아. 다른 사랑을 시작해. 다른 통을 만들어 물을 채워. 그리곤 늘 부족하다 하지.
사랑은, 채움으로 통하였나 비움으로 통하였나
사람은, 비움으로 채워지나 채움으로 비워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