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서울에는 첫눈이 온다며 사진을 보냈다. 나는 여기, 부산의 달이 둥글어 보름이라고 했다. 당신이 내 안부를 물었다. 들여다보는 눈빛이 환하고 깊었다. 내가 이렇게 쉽게 기뻐하는 사람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