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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낯썸 Nov 28. 2018

트레바리의 이색적인 독서모임 추천

트레바리 독서모임 중 흥미로운 독서모임 5가지 


나는 트레바리 잠재고객이다. 하고 싶은데 공간적, 시간적으로 계속 맞추기가 어렵다. 지방에 거주하는 데다 일정이 불확실하여 이번 시즌도 군침만 삼켰다. 그래서 어떤 모임이 있는지 한번 쭉 둘러보았다. 역시나 참가하고 싶은 클럽들이 너무 많다. 그중 주관적으로 이색적인 독서모임을 5가지만 뽑았다. 이외에도 재밌는 모임이 많으니 탐험해 보면 재밌을 것 같다. 


트레바리 19년 새 시즌 모집이 한창이다. 벌써 인기 모임들은 이미 마감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200여 클럽이 아직 남아있으니 서둘러 신청하시길!! 


(참고로 트레바리의 어떠한 금전적 후원은 없습니다. 순전히 개인적 의견입니다.) 

이 글 보고 신청했는데 재미없더라, 별로 특별하지도 않더라 해도 뭐라 하지 마세요. 선택은 본인의 몫. 

해당 제목을 클릭하면 링크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1. 체험 독서 


독서를 하고 책과 관련된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체험 독서. 인기가 많아서 같은 모임만 수십 개가 있다. ㄷㄷㄷ 

유시민은 유의미한 독서를 읽고, 쓰고, 이야기하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단계는 직접 실행하는 게 아닐까 싶다. 예를 들어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 소설가 중 하루키가 매일 아침 조깅을 하는 습관에 대해서 읽었다. 하루키처럼 나만의 습관을 정해서 실행해보는 것. 혹은 무진기행을 읽고 나만의 무진을 정해서 기행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혼자는 힘들지만 함께 한다면 훨씬 재밌고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체험 독서에 관련된 트레바리 블로그 글이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하시길. 아래 링크를 누르면 이동. 


트레바리 블로그 "책을 읽고 '와, 나도 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해봤다면?"



2. 왜애~


개인적으로 정말 가보고 싶은 모임. 찬성과 반대가 뚜렷한 주제를 가진 책을 선정하여 치열하게 토론하는 모임. 책에서 근거를 찾으며 서로의 의견을 교환한다. 우리 사회는 논리적인 토론이 매우 약하다.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높으신 국회의원들 보면 토론하는 건지 데시벨 올리는 경쟁하는 건지 모르겠다. 남을 설득하고, 상대방의 주장을 이해하는 것. 토론은 우리 사회를 보다 건강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책을 읽고 수용하는 것이 아닌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게 하는 최고의 모임이 아닐까 싶다. 


왜에 모임에 대한 트레바리 블로그 후기 

트레바리 블로그 "거침없이 빡세게 토론하고 싶다면? "



 3. 북한 읽기


과연 북한에 대한 모임을 하는 곳이 얼마나 될까. 불과 20-30년 전만 해도 빨갱이로 몰리기 십상이다. 올해는 남북한이 가장 격동적인 변화가 있었던 해라고 생각한다. 정말로 통일이 올 것 같은 분위기. 하지만 북한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 우리의 수준은 북한이 아직도 못살기만 하는 테러국가 정도의 인지상태다.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북한은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곳이기 때문이다. 



4. 클럽 에스콰이어


에스콰이어 편집장 신기주 님께서 클럽장으로 있는 모임. 여러 차례 방송으로 이름이 알려진 신기주 님과 함께 독서모임을 할 수 있다니!! 클럽장 모임이라 10만 원 더 비싼 29만 원이다. 하지만 시즌 내내 신기주 님과 밀착대화를 나눌 수 있다니. 트렌디한 남성을 선도하는 신기주 님과 함께 라면 나도 한 그루밍할 수 있지 않을까. 지적이고 교양을 갖춘 남성이 되고 싶다면 주저 없이 신청합시다. 



5. 사이드 프로젝트 


사이드라 읽고 부업이라 쓴다. 현실에 치여 살며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못했다면 이 모임으로 시작합시다. 딴짓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모여 모의 작당하는 곳입니다. 짭짤한 부수입을 원하는 분. 함께할 동료를 찾는 분. 덕질을 불태우실 분들은 이 모임이 제격이라 생각하네요. 혹시 모르죠? 여기서 인생의 동업자를 만날지도? 



이 외에도 김영하 작가님이나 하루키 작가님만 집중적으로 파는 모임. 추리소설만 다루는 모임. 영화와 책을 결합한 모임 등등 신기하고 재밌는 모임들이 많았다. 너무 많아서 찾는데 시간이 다 가지만, 찾는 재미가 쏠쏠했다. 개인적으로 신선한데?라고 생각한 모임 5가지만 추려보았다. 지금도 계속 마감되는 클럽이 많으니 삘 꽂힌 모임이 있다면 어서 신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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