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한국 민화 속에 등장하는 익살스러운 표정의 호랑이 모습에 매료되어버렸다.
"입을 벌리고 포효하거나 대나무밭을 기어 내려오는 식의 무섭고 강한 호랑이 모습은 일제시대 잔재예요. 우리나라 호랑이 그림은 대부분 재밌고 편안하죠." 호랑이 수묵화 작가로 유명한 한국화가 겸 만화가인 정석호 화백은 신년맞이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민족이 호랑이를 정말 좋아하는 민족인데 일제 시대를 거치면서 그림이 많이 왜곡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제 강점기 시대 민족의 정기를 훼손하기 위해 자행된 호랑이 남획과 산업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호랑이가 자생할 수 없는 환경이 되자 한국은 그야말로 호랑이 없는 '호랑이 나라'가 되어 버린 셈이다." (SBS 뉴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