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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빛윤 Jun 26. 2016

요즘, 생각.


요즘 내가 그래.

거울을 보며 양치를 하다가도
버스 의자에 앉아 창 밖을 보다가도
길을 걷다 문득 하늘에 놓인 길다란 구름을 봐도
바쁜 일상 틈틈히 가득한 너.

하루 종일 내 머릿 속에 있던 너는

긴 밤 끝자락에서도 날 재워주지 않네.
이런 날 너는 알까.

지금 모를 거라면 영원히 모르길.
난 절대로 말하지 않을거야.

그리고 우린 두번 다신 만날 일도 없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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