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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fresh
May 1. 2022
마당에 잡초를 뽑으려고 호미를 들었다.
오늘 정리를 하려고 생각해 둔 게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잘 모르겠다.
내가 저 풀을 뽑고 싶은 건가?
저 풀들은 남편이 잔디깎이로 풀을 깎을 때
기계가 닿기 어려운 곳에 있어서
번번이 살아남았다
마당에서 풀을 뽑고 있을 때
손자 호수가 호미를 하나 달라고
했다
.
내가 질경이를 가리키며 뽑으라하자 내게 물었다.
"그럼 이 풀은 어떻게 돼요?"
"어떻게 되냐구?"
그런 걸 물어볼 줄 몰랐다.
오늘은 저 풀들을
그냥
놔두기로 했다.
호수의 질문 때문에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다음에 뽑고 싶을 때
뽑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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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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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fresh
일상 속 생각과 겪은 일들을 적습니다. 일곱 살에 집 옆의 국민학교에 들어간 뒤로 초등학교에서 퇴직할 때까지 평생을 학교에 다녔습니다. 지금은 손자 손녀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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