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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원 작가 Mar 28. 2020

바람이 분다

요즘, 많이 힘들지?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어.

아픈 사랑도,
서글픈 인생도,
죽을  같던 슬픔도...
스칠  그렇게  아프게 하더니만,
지나고 나면
한낱 바람이었더라...

그러니 그대여, 용기를 내길.
다들 스치며, 아프며, 견디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으니까.

나는 오늘도 내게 불어오는 바람에 
 충실히 아파하고,
고통마저 사랑하려고 .

결국 삶이란,
나를 스쳐 지나간 바람의 합이니까...

 바람이 분다.
사는 냄새가  좋다.
네가  좋다.

김종원의 <너를 스친 바람도 글이 된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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