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타벅스 다이어리 옐로

작년보다 가벼워진 다이어리를 선택한 이유

지난 스타벅스 2017 다이어리 리뷰가... 2018 다이어리 리뷰 덕분에 아직도 읽히고 있다. 고마운 마음에(?) 올려보는 스타벅스 2018 다이어리, 그중에서도 코랄 옐로라 불리는 데일리 다이어리 이야기.

이번 다이어리는 몰스킨과 협업하던 것을 끊고 팬택과 협업하는 것으로 바뀌었는데, 덕분에 색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나는 깔끔하게 색 이야기는 넘어가기로. 좋아서 노란색을 선택한 것이 아니니까. 

... 작년에 '무거운' 다이어리에 조금 지쳤던 터라, 가벼운 것을 찾고 있었고, 사이즈 작은 녀석은 이 노란색 데일리 밖에 없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 2018 데일리. 전에는 볼펜을 줬다면 이번엔 파우치를 함께 준다.

데일리 다이어리는 여권보다 조금 큰 크기. 들고 다니기 편하다.

대신 데일리라 두께감은 좀 있는 편.

무게는 225g. 전에 쓰던 스벅 다이어리가 400g이 넘어갔으니.. 200g 넘게 다이어트했다. 만세!

솔직히 말하자면, 스벅 다이어리를 몇 개월 쓰다가 무지에서 사 온 다이어리로 바꿨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무거운 다이어리는 그냥 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더라. 물론 방에 놓고 진짜 일기장으로 쓰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난 플래너로 주로 쓰기 때문에, 맞지 않았다.

다행히 이번 데일리 다이어리는 많이 가벼워졌다. 종이질은 약간? 의심이 들긴 하지만... (좀 얇게 느껴진다.)

좌로부터 첫 페이지 모습. 들어있는 쿠폰. 그리고 뒷부분에 저만큼 분량의... 몇 장 안 되는 메모 노트 부분도 있다. 

그 밖에 다른 부분은 굉장히 평범하다. 1년 달력, 월간 달력, 일간 페이지가 있고, 데일리인 관계로 적어놓을 공간은 꽤 많다. 다만 플래너로 쓰기엔... 애매한 구석이 생겼다. 진짜 다이어리다. 내가 이러려고 이 녀석 데려온 것이 아니었는데...ㅜ_ㅜ

파우치는 색이 약간 옅지만, 나쁘지 않다. 다이어리와 스마트폰이 들어가면 딱 좋을 작은 사이즈. 다만... 세탁 불가다. 굉장히 더러워지기 쉬운 색인데, 더러워지면 버려야 한다. 내 성격에 닦아 쓰진 못할 것 같고. 결론을 말하자면, 올해 다이어리는... 결국, 다른 사람 주게 될 것 같다.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