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와 성장 사이, 나를 다정히 바라보며
살다 보면 누구나 상처를 입는다.
누군가는 사랑에서,
누군가는 일에서,
누군가는 스스로에게서 상처받는다.
나도 그랬다.
상처받지 않으려 애썼지만,
때로는 그 애씀조차 또 다른 상처가 되었다.
억지로 참거나 외면하고,
때로는 아파하는 나 자신에게조차 미안해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나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왜 우리는 상처를 받으면서도 스스로를 돌보지 못할까?”
“아픔과 성장의 과정을 어떻게 더 따뜻하게 이끌 수 있을까?”
그 질문에서
‘자비명상 미술치료’라는 나만의 치유법이 탄생했다.
자비명상은
아픔을 없애는 연습이 아니라,
아픔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다정하게 껴안는 연습이다.
그리고 미술치료는
그 아픔을 말로 표현하지 못할 때,
그림과 색으로 감정을 밖으로 풀어내는 도구가 되었다.
나는 글쓰기와 함께
명상, 그림, 자비의 말을 통해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 에세이들은
내가 내 마음을 다정히 바라보며 써 내려간 기록들이다.
억울하고, 서럽고, 때로는 지쳐버린 마음에게
“괜찮아, 너 아프구나. 다 이해해.”
라고 말해준 시간의 흔적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흔들려도 괜찮다.
무너지더라도,
다시 나를 다정히 바라볼 수 있다면
우리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제, 나를 돌보는 이야기들을 시작하려 한다.
누군가에게는 이 글이
자신에게 따뜻한 손을 내미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