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자비명상 미술치료 워크북 출간 준비로 분주하다.
그리고 그 준비과정을 내 삶에도 적용하고 있다.
30일 자기자비 여정.
오늘의 한마디는 이렇게 시작됐다.
“가끔은 멈추고, 마음의 쉼표를 찍어보자.”
나는 늘 급했다.
무엇이든 빨리 처리해야 마음이 놓였고,
그러다 보니 종종 중요한 것들을 놓치곤 했다.
오늘도 그런 성급함으로
일을 서두르다 스스로 지쳐버렸다.
그때 문득, 오늘의 한마디가 떠올랐다.
“마음의 쉼표.”
나는 종이에 커다란 쉼표를 그렸다.
그리고 그 안에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던
수많은 생각들을 하나씩 적어 넣었다.
이미지로 내 마음을 마주하자
마치 그 생각들이 조금은 멀어진 느낌이었다.
한결 정리되어 보였고, 마음도 편안해졌다.
달릴 줄만 알았지,
쉬는 법은 몰랐던 내가 문득 짠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쉼표 속의 나에게 말했다.
“그동안 참 수고했어. 많이 힘들었지?”
그 순간,
복잡했던 생각들 사이에
작은 공간이 생겼다.
그 공간이 바로 쉼이었다.
그리고 그 쉼 속에서
나는 비로소 숨을 돌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