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

by 천설화

샤르륵~ 쓰르륵

낮에는 활짝 걷히고

밝은 미소가 아콩~

밤에는 숨바꼭질하는 너

왜? 이리 숨어요!


눈에는 보이지 않는

내 맘 깊이 숨어있는

창가에 있는 걷히지 않는

수많은 커튼


수많은 커튼 중에

한 개에 커튼이 말을 해요

제발! 나를 보여줘요

난 찾아주세요!


커튼 너머에 창가에 비친

흐릿한 그림자에

나도 모르게 커튼이 활짝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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