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by 천설화

강물은 그저 조용하게 흘려갑니다,

억겁에 기간에도

소용돌이 같은 사고 사건에도

강물은 흘려갑니다.


그 조용했던 강물이

이제는 거세게 흘려갑니다,


강물이 화가 나는 이유는

주변에 하나둘씩

낯선 친구들이 침범을 하고


새에 지저귐도 곤충들의 합창소리도

정다운 별님의 이야기도

저 시커먼 어둠으로 사라집니다.

친구를 잃어버린 강물은

화가 무척 많이 나서

만만디가 아닌 빨리빨리 성격으로

자신에 친구들을 잃게 만드는

또 다른 친구에게 똑같이

소중한 것을 저 멀리 떠내려 보네요.


강물이 조용하게 흘러가는 시절로

다 같이 서로 사이좋게 지내는

그 환경으로 같이 만들어 가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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