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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설화 Feb 24. 2017

짜장

과연, 정말로

짜장!

심연 속에 빠져 들어가

한 줄기에 빛 조차도 없이

짜장! 구원이 불가능할까?


천국에서 천하로

쓸쓸히 남겨진 벤치 하나

낮에만 존재하는 그림자를 바라보면

무엇이 우리를 외롭게 하는가?


하늘을 닮은 사파이어처럼

푸르던 미소를 보여주는 너

짜장! 어둠이 가득한 이곳에

하얀 파도처럼! ~~

너에 마음을 닦아주리.


수 없이 눈물을 흡수하는 모래자갈

흑백이 수없이 지나가면

짜장! 그곳을 파면

하얀 모래자갈이 보일까?


짜장!

너는 용기 있게 하늘 중심에 서서

불의에 맞서 싸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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