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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설화 Feb 24. 2017

옛살비

고향

새 하얀 세상에서 홀로 있는 집

집에서 추억의 냄새가 솔 솔솔

하늘보다 더 하늘 하게

마음을 치유해주는 옛살비에 존재     


자신에 추억이라는 파편이 고스란히 있는 곳

하나의 드라마, 영화, 노래, 책 소재가 되는 곳

내가 미워도 싫어해도 그리워하는 임이 있는 곳

정답게 속삭이는  새소리

내가 별이 되는 것 같은 그곳     


옛날에 살았던 기억이

또르르 주르륵 비 소리에 취해

손주한테 추억 보따리를 꺼낸 본다,     


옛살비에 꿈을 향해 준비할 날도 있었는데

벌써 구만리 같은 청년이 노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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