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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설화 Jan 26. 2019

거울 같은

내 마음이 보일까 봐

네 생각이 들킬까 봐

그대로 또는 부침개 뒤집는 것처럼

너에게 비치는 내 모습


거울처럼 와르르 부서져

쓸모없는 자존심과 고집은

저 시원한 바람을 타고 싱싱~


괴롭고 잊어버리고 싶은

추억과 기억은 원석으로

조각조각 파편 파편


내 마음은 거울 같다

작은 한 마디에 말 조차도

너라서 좋고

그래서 유리로 이루어진

깨지기도 쉬운 거울 같은

내 마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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