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크릭 후기

플렉시테리언이 되어보자

10일간의 연휴 마지막날.

어떤 하루를 보내야 좋을지 고민하다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동탄에 갔다! >_<

그리고 꼭꼭 가보고 싶었던 <베지크릭>에서 저녁을 먹었다.

원래 대만에 있는 비건 국수 식당이라고 한다.

메뉴는 이렇게 되어있다.

그리고 마라탕가게처럼 토핑들이 쫙 진열되어있다.

(야채들이 한꺼번에 나와있지않고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서 좋았지만 비닐..^_ㅜ)

야채를 더 추가하지는 않고, 2인 세트를 먹었다

국수, 강황가루(?), 칠리 소스, 양파 절임, 매운 고추 소스(?) 가 나온다. (면은 선택할 수 있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땅콩소스도 준다.

육수는 야채육수인데, 살짝 한약맛이 난다.

여기서 살짝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김도 토핑으로 주는데, 김을 넣은 것과 안넣은 것이 꽤 차이가 크다. 국물이 더 맛있어진 느낌 ㅎ

야채 + 칠리소스 + 양파절임 조합이 정말 괜찮다!

그리고 강황가루 같은것도 굉장히 뜬금없어 보이는데 잘 어울렸다;;

야채랑 면 다먹고 마지막에 강황가루를 국물에 풀어먹었는데 또 색다른 맛이 나서 놀랐다.

고추 소스는 굉장히 매우니 조심,,,

2인 세트에 단호박롤, 파프리카 롤이 포함되어있는데

이거 진짜 맛있다 ㅠ

칠리소스 or 땅콩소스에 찍어먹으면 꿀맛,,

[총평]

- 육류가 없어서인지 먹고 나서 더부룩한거 없이 굉장히 깔끔한 느낌!

- 배가 찰까..? 했는데 의외로 든든하다.

- 살짝 한약맛 나는 국물에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다음에 가면 이것저것 왕창 추가해서 먹어봐야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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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ppss.kr/archives/200322

플렉시테리언은 ‘기본적으로 비건 채식을 지향하지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육식도 하는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솔직히 나는 ‘기본적으로 비건 채식’도 아니라서 플렉시테리언이라고 말할수도 없는데…ㅎㅎ

그래도 노력하고 싶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