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a 롬
슈퍼말차에서 15000원 이상 구매하면 주는 씨앗.
일단 패키지를 열면 설명서가 나온다!
로메인!
로마인들이 즐겨 먹던 상추라서 로메인이구나..
안에는 흙과 씨앗이 들어있다.
흙에 물을 붓고, 살짝 구멍을 파 씨앗을 넣으면 된다.
일단 패키지가 종이여서…어떻게 할까 하다가 키친타올을 깔고 물을 주었다.
흙도 파서 씨앗도 넣었다.
이름을 지어줄까 하다가..싹이나면 지어주기로 했다.
[2일차]
심은지 이틀 뒤… 싹이 보이기 시작했다!
ㅜㅜ진짜 감동적이었다..그리고 뭔가 엄청 신비로웠다. 자연이란,,,
어떤 이름을 지어줄까 하다가 로메인을 줄여 롬(ROM)이라고 지어주었다.
겸사겸사 롬(ROM)은 비휘발성 메모리니까 ㅎㅎ..
영원히 무럭무럭 자라라는 의미도 같이…
[3일차]
이뻐죽겠어 ㅜㅜ!!!!!! 우리 롬… 쑥쑥커라…
[5일차]
집을 바꿔주었다.
[6일차]
화분을 샀다.
원래 해바라기씨가 들어있는 화분인데.. 롬을 이쪽으로 이사했다.
롬을 옮기는 대 수술이었는데..살짝 잘못됐다 ㅜㅜㅜ 뭔가 휘어서 심어진 느낌….
롬의 새로운 집을 사는 겸 다른 친구도 샀다.
이친구의 이름은 당연히 램(RAM)이다.
[오늘. 2021.10.10]
롬의 상태가 안좋다. 진짜 가슴 찢어짐…
ㅜㅜㅜ… 몇몇 친구들은 시들었다.
더 지켜봐야지..
램은 아직도 발아를 못했다.
ㅜㅜㅜ….
바질은 쑥쑥 큰다는데 왜 발아를 안하지…
롬과 램을 키우면서 식물 키우기는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롬이 잘못되면 롬 2세를 시도해 볼 생각인데, 요즘 햇빛도 없고..곧 추워져서 심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것 저것 공부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