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의 천국이었다
2020년부터 목표는 그동안 모아 온 대만 책들을 보면서 '다음에,다음에'하고 미뤄둔 대만 여행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로 나의 계획은 바사삭 무너졌다.
하늘길이 열리고 꼭 가야 할곳 중의 하나는 대만, 타이베이.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대만에 왔기 때문일까, 아니면 연일 한파를 기록하는 날씨에서 탈출해서일까.
상상 이상으로 기분이 좋았다. 안 그래도 즐거운 마음에 더욱 보태준 것은 나의 '참새방앗간', 문방구
타이베이 문방구는 '귀여움의 천국'이었다.
1. Tools to Liveby
문구덕후 하면 이미 너무 잘 알고 있는 '툴즈 투 리브바이'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나라에서 좋아하는 대만의 문구 브랜드이다.
오너 마르코와 카렌은 광고, 로고 디자인, 브랜딩을 다루는 디자이너 출신으로 알고 있다. 제품도 패키지도 샵까지 모든 것이 감각적이었다. 이런 곳에 과연 문방구가 있을까 싶은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샵 안은 여러 나라의 언어가 들려왔다. https://www.toolstoliveby.com.tw/en/
2. Plain Stationery Homeware & cafe
Zhongxiao Xinsheng역 5번 출구로 나오면 좁은 골목에 있는 마법 같은 공간 '플레인 스테이셔너리 홈웨어 앤 카페' 문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샵을 그냥 지나치긴 어려울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연 샵안은 다양한 문구와 멀리 유럽에 온 귀여운 친구들까지 귀여움의 천국이었다. (지갑 조심해야 하는 곳!) 작은 매장이지만 볼 것이 너무 많고, 커피까지 한잔 할 수 있는 곳이라 시간을 여유 있게 가지고 들어가야 하는 곳. https://www.plain.tw/
3. 久大文具連鎖 (西門町店) & 文林文具 (西門町店)
한국의 아트박스와 알파문구를 합쳐 놓은 것 같은 대만 문구들을 만날 수 있는 'chiuTa'와 'Many'
두 곳 모두 시먼(서문)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도 좋다. 오피스 용품들도 많고 마테는 한 벽면을 차지할 정도로 아이템들이 많은 곳이라 체력도 지갑도 두둑하게 하고 들려야 할 곳.
https://www.facebook.com/new9ta/ https://www.many.com.tw/
4. 來好 (LAI HAO)
대만 그 자체를 만날 수 있는 곳, '리하오'. 서면에 있는 지점에 갔는데 완전 지갑이 활짝 열려버렸다.
다른 문구점들도 좋았지만 일본,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는 문구들이기도 하고 대만 문구 아닌 것도 있는데 여기는 대만을 상징하는 모티브와 컬러로 재밌게 풀어낸 곳. https://www.laihao.com.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