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거리에 눈길을 끄는 건 없다
고개를 숙인 걸음은 해를 쫓고
그림자만 가득 담아 이내 가려진다
걸어서
여러 날들의 도형
어젯밤은 결말 없는 사건들
어떻게 살아 있는 것인지
알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