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체스토리 한 컷 툰
요즘 해킹 사고가 유난히 잦은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는 통신사와 카드사까지 고객 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됐다는 뉴스가 잇따라 보도되었고, 저 역시 얼마 전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을 당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어렵게 복구를 하긴 했지만, 2차 인증까지 설정해 둔 계정조차 뚫린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사고가 터졌을 때 기업들이 신속히 알리기보다는 대개 쉬쉬하다가 사태를 키운다는 점입니다. 피해 규모가 커진 뒤에야 뒤늦게 사과와 대책을 내놓는 모습은 안타까울 뿐입니다. ‘IT 강국’이라 자부하는 우리나라에서 개인정보와 보안 체계가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었다니 아이러니한 상황이지요.
생각해 보면 거대한 통신사와 금융사도 뚫리는데, 수많은 중소형 앱과 서비스들은 과연 얼마나 안전할까 걱정이 됩니다. 저 역시 휴대폰에 백신 앱을 설치해 두고 주의하려 애쓰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늘 불안감이 남습니다.
AI 시대, 기술이 점점 정교해질수록 해킹 수법 역시 교묘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개인의 주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업들이 더 촘촘하고 책임감 있게 개인정보 관리해야 합니다. 사용자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 곧 기업의 생명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은 나날이 편리해지고 발전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신경 써야 할 위험 요소 또한 늘어납니다.
‘기술의 발전’이라는 달콤한 혜택 뒤에는 언제나 새로운 그늘이 따라오기 마련이니까요.
오늘 하루는 부디 아무 탈 없이, 평온하게 지나가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