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은 때로는 공포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픔보다 무서운 게 있습니다. 불면증.
무얼 해도 잠이 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낮잠을 잔 것도 아니고
커피를 많이 마신 것도 아닌데
잠이 오지 않습니다.
어쩌다 하루 이틀은 괜찮지만
며칠 반복되면
슬슬 공포가 밀려옵니다.
할 일도 없고
할 수 있는 일도
하고 싶은 일도 없다는
그 사실을
누구와 나눌 수도 없는 밤.
홀로 정신이 깨어있다는
그 고독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느껴보지 못한 분은 알 수 없습니다.
수면제도
사실은 하다하다 안 돼서 다다른 결론입니다.
하지만 수면제에 익숙해지면
자도 잔 것같지 않죠.
어떻게 해야 될까요?
운동이 부족한 걸까요?
중풍환자들은 운동이 아니라
숫제 잘 움직일 수도 없습니다.
그런 분들도 침을 맞고는
수면시간이 1시간반이 증가하고
잠 드는 데에 걸리는 시간도 40분 당겨진다고 논문은 얘기하고 있죠.
(불면증의 우수한 침치료 효과를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래서 부득이 논문이미지를 첨부합니다)
제 진료실에서도 불면증은
잠이 안 온 세월이
1년이든 10년이든
침 맞기 시작하는 그날부터 당장 달라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30년간 아직 침으로 잠을 못 재운 분도 없구요.
잠이 안온다~~하고 우울해하지 마시고
재미난 유튜브나 TV 또는 책 보시며 밤 새시고
내일 눈 뜨자 마자
집에서 제일 가까운 한의원에 침 맞으러 가십시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