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의 곁에서 03화
머리가 아프면 진통제를 찾습니다.
한 알 먹어보고 안 들으면
약량이 적나? 하고 또 먹게 됩니다.
한두 번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두통이 반복될수록 약의 양을 늘리는 습관이 생기기 쉽습니다.
대부분의 일반 진통제는
성인 기준 권장 1회 용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체중, 대사능력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두통이 생겼을 때
약 설명서에 적힌 1회 복용범위 안에서
용량에 따른 반응차이를 확인하십시오.
권장범위 안이어야 하고, 하루 최대 용량은 반드시 지키셔야 합니다.
1알, 또는 2알. 확인하셨으면 그 이후에는 그 용량만 드십시오.
천장효과가 있죠.
진통능력의 한계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 이상 먹어도 효과가 더 생기지 않습니다.
더 먹으면, 효과보다는 부작용만 더 커집니다.
통증을 억제하는 수용체가 이미 충분히 자극된 상태라면, 그 이후에는 약을 더 추가해도 진통효과는 더 커지지 않습니다. 대신 간 위장관 신장 등에 부담이 더 커집니다.
대부분의 마약성 진통제는 천장효과가 없습니다.
(일부 부분작용제를 제외하고)
1알 먹어서 약하면, 2알 먹으면 그 효과가 생깁니다.
그래서 마약이 무서운 것입니다.
두통이 자주 반복된다면 약의 양이 아니라 원인을 점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