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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쿠 Jul 07. 2019

아름다운 베니스의 거리

세계 기행 사진 에세이


베니스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름다운 거리들이 많습니다. 

이국적인 건물들과 항상 파란 날씨가 지친 심신의 마음을 달래주는 것 같습니다.




베니스의 스케치를 찍다 중간에 낮잠을 자며 휴식을 취한 곳. 

유럽에서는 날씨만 좋으면 아무데서나 배 드러내 놓고 낮잠 자도 전혀 이상한 풍경이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날씨 좋다고 공원에서 자면 왠지 노숙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



평화로운 베니스의 골목


아침 안개에 휩싸인 바다를 보게 되면 음악을 들으며 그 자리에 앉아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밤에 적막하게 켜져 있는 골목 끝의 전등


요트대회가 간혹 열리는 베니스의 바다


비엔날레를 방문한 관광객이 쉬고 있는 모습







저 멀리 비를 동반한 구름이 지나가는 게 보이시나요 날씨가 맑다 보니 기상의 경계가 확연히 보이는데요.. 

마치 디즈니의 모아나의 한 장면이 생각납니다.



베니스의 야경 또한 너무 아름답습니다.



통통통 저만치 오는 바포레토(수상버스),  아침저녁으로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보며 출퇴근



간혹 보이는 대형 크루즈입니다. 베니스를 정기적으로 도는 크루즈인데 저게 실제 엄청 멀리 있는 건데 저 정도 크기면 리얼 사이즈는 정말 빅빅 빅! 하다는 거겠죠.





숙소 앞 늦은 밤 투자자를 뫼시러 공항을 가기 위해 역에서 기다리며






이탈리아에 오래 있다 보니 점점 입맛도 높아지게 되는데 제가 항상 찾아간 이탈리아 베니스의 음식점을 한 곳 말씀드리면 Rossopomodoro라는 곳입니다. 


http://www.rossopomodoro.it/ristoranti/VENEZIA/centro-storico



구글맵에 치면 볼 수 있는데 베니스는 사실 이탈리아에서 맛이 없는 장소로 유명합니다만 유일하게 제가 정말 맛있다고 느낀 음식점입니다. 파스타(특히 링귀니)와 피자, 라자냐에 중독돼 항상 이곳에서 식사를 하곤 했는데, 기회가 되면 한번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사실 출장 24일간 10일 이상을 여기서 먹었습니다.)


음식 사진을 평소 잘 안 찍는데, 다음에 가면 좀 찍어놔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도 베니스는 영화제부터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전시가 곳곳이 많이 열리는 곳입니다. 예술을 사랑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고 싶으신 분은 한번 즈음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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