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행 사진 에세이
베니스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름다운 거리들이 많습니다.
이국적인 건물들과 항상 파란 날씨가 지친 심신의 마음을 달래주는 것 같습니다.
베니스의 스케치를 찍다 중간에 낮잠을 자며 휴식을 취한 곳.
유럽에서는 날씨만 좋으면 아무데서나 배 드러내 놓고 낮잠 자도 전혀 이상한 풍경이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날씨 좋다고 공원에서 자면 왠지 노숙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
저 멀리 비를 동반한 구름이 지나가는 게 보이시나요 날씨가 맑다 보니 기상의 경계가 확연히 보이는데요..
마치 디즈니의 모아나의 한 장면이 생각납니다.
간혹 보이는 대형 크루즈입니다. 베니스를 정기적으로 도는 크루즈인데 저게 실제 엄청 멀리 있는 건데 저 정도 크기면 리얼 사이즈는 정말 빅빅 빅! 하다는 거겠죠.
이탈리아에 오래 있다 보니 점점 입맛도 높아지게 되는데 제가 항상 찾아간 이탈리아 베니스의 음식점을 한 곳 말씀드리면 Rossopomodoro라는 곳입니다.
http://www.rossopomodoro.it/ristoranti/VENEZIA/centro-storico
구글맵에 치면 볼 수 있는데 베니스는 사실 이탈리아에서 맛이 없는 장소로 유명합니다만 유일하게 제가 정말 맛있다고 느낀 음식점입니다. 파스타(특히 링귀니)와 피자, 라자냐에 중독돼 항상 이곳에서 식사를 하곤 했는데, 기회가 되면 한번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사실 출장 24일간 10일 이상을 여기서 먹었습니다.)
음식 사진을 평소 잘 안 찍는데, 다음에 가면 좀 찍어놔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도 베니스는 영화제부터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전시가 곳곳이 많이 열리는 곳입니다. 예술을 사랑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고 싶으신 분은 한번 즈음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