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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컬러코드 Sep 03. 2024

[치열하게] 전투해서 인생문 통과해 보자.

부산역사동래읍성색


부산 동래.. 하면 동래 롯데백화점이 떠오른다.

동래 온천천, 사직운동장, 명장동, 안락동 등 21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있어서 너무 넓기에..

자주 지나다니는 교통이 복잡한 곳, 외부 사람들이 오면 한번쯤 온천천을 거닐어야 할 것 같은 곳이다.

요즘에는 맛집과 볼거리들이 많이 생겨서 더욱 핫플레이스가 많은 곳인데,

사람 사는 곳인지 관광지인지 사실은 구별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동래여고의 100년이 넘는 역사를 생각한다면,

역사의 고장으로 옛과 현재의 풍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라고 볼 수 있다.


일제 강점기 전에는 부산이 동래가 될 뻔한 사연도 있는데,,,

역사를 살펴보면 동래가 상위, 부산이 하위 지명이었는데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뒤 바뀌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가 아니었다면 동래광역시 부산구가 된다는 말이다. 정치, 역사란 흥미로운 일이다.


부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고장.

고려시대 말에서 조선시대 초까지 성이 있던 자리이다.


지하철 내부에 커다란 기와집처럼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을 만들어놓았다.

지하철이 바로 이어진 공간이라 대중적이고 좋다.

동래읍성의 전체 모습을 축소한 모형이 있는데 세월이 갈수록 잊힐 부분을 이렇게 볼 수 있도록 해 놔서 의미가 깊고 오래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층 빌딩이 없이, 땅과 산이 대부분이었는데,,,

지금은 모두 빌딩뷰라니... 속상하기도 하지만 발전도 해야 하기에 방법이 없다.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호로 지정.

잠시나마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끼며 언덕길과 오솔길을 걸을 수 있는 기회구나.


그 주변에 장영실 과학동산, 복천동고분군 등 다양하게 역사적 볼거리가 많으니 마안산 일대로 가을을 느끼러 가볼까나....


옛 조상들이 치열하게 싸워 지켜낸 곳으로 희망을 찾아 떠나볼까.


동래읍성 뿌리길(1시간 소요), 동래읍성 장대길(2시간 소요), 동래읍성 마실길(1시간 소요), 온천장 풍류길(1시간 30분 소요)되니 평지인 온천천도 좋지만 역사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오늘은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짧은 동래 역사 이야기로 색을 풀어보았다.


옛것을 잃지 않고 기억하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통로를 잘 지켜서 여유를 찾아보면 좋겠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도심 속 자연과 옛 흔적을 되새기며 인생문도 통과해 보는 것도 묘미가 있을 것이다.


오늘, 나는 무슨 색인가요?






1.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 동래읍성지 (東萊邑城址)

2. VISIT BUSAN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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