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노래#김광석#일기#일상
아기와 부모님이 할머니 댁에 가 있어 오랜만에 집에 홀로 남아 기타를 들었다. 멋들어지게 치고 싶었으나 그간의 공백을 인정하듯 그대로 멈춰있는 허접한 연주 실력과 목소리다. 기타도 나도 전부 2년 전에 멈춰있다 이제 겨우 한 발 한 발 다시 걷고 있다. 열심히 걸어야지. 죽었던 시간들의 공백을 지울 수 있을 만큼.
김광석-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born to be 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