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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따스함을 발견하며 쓴 시.

따스함이 느껴지는 거리 장면에서 발현한 시.

by 김감귤





따스함.






따뜻함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해 준 이 사진.


며칠 전에 거리에서의 발견이다.


'어쩜 이렇게 독특한 풍경이 발견될까?'라는 생각으로서 이 사진을 찍어 저장해 놨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런 풍경이었다. 이 분은 어떤 생각으로 이렇게 나무에게 목도리라는 선물을 줬을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서 관련되어 생각한 작은 부분을 시로 표현해 봤다.


아직은 세상이 훈훈하고, 좋은 곳 같다는 생각을 발견한 세상의 풍경이었다.









나무에게도 털 목도리가 필요해?

_김감귤_


나무야 안녕?


걸어가다가 놀랬지 뭐야?


조용히 깜짝 놀랬어!

아이쿠 깜짝 화들짝!


저게 뭐야?

저게 뭐지?


누군가가 나무의 앙상함을 보고서

누군가가 나무의 거칠함을 보고서


덮어줬나보다.

선사했나보다.


그렇게 생각했어!


아직은 세상은 살아가기에 따뜻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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