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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시, 생각

소소한 작은 시 한 편,

by 김감귤





***일교차가 큰 날씨를 생각하며 시를 적어봤습니다.










계절에 맞지 않는 옷.

_김감귤_

아직은 아침과 저녁으로 추워서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것처럼

내 마음도 아직은 추위가 아직도 서려있다.
내 마음도 아직은 서늘함 가득히 고여있다.

점점 햇빛이 강해지고 따가워져서
이런 내 마음을 녹여준다.

점점 햇살이 강렬하고 포근해져서
아주 또 가득히 기대본다.

이제 계절에 맞지 않은 옷을
바꿔봐야겠다.

조금 더 계절맞이 옷차림으로
조금 더 포용하는 그맘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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