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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풍경에서 바라본 나의 가치관

꼬인 생각이 아닌 열린 마음으로 나아가자.

by 김감귤





***이 시를 쓰게 된 계기:


어제 아침에 아주 잠깐 여유가 있어서 벤치에 앉아 있었어요. 주변에 작은 자연들을 느끼고 싶어서 주변에 있는 자연을 바라보고 있다가, 꼬인 나무를 발견했어요. 처음에 신기하게 생겼다는 생각으로 바라보았어요.


조금 더 가까이서 보다 보니 저의 인생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서 시로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세상을 살다가 다시 떠나가기까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인생인데, 너무 세상을 아니꼽게 보거나 삐뚤어진 시선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이왕 사는 세상 좋은 마음으로 바라보고 살아가는 것이 내가 더 잘 살아가는 비결로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마음의 관점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진행형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어느 곳에서나 최대한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고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려고 노력하자는 생각이 요즘 저의 가치 중의 1순위입니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않지만, 그 속에서 사회나 여러 분야에서 만나게 되는 관계들이 있는데 그 속에서도 마음을 열고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나 자신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며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요즘 어떤 가치관으로, 어떤 마음으로 살고 계신가요?



















꼬여있는 나무 옆에서

_김감귤_

꼬들꼬들 라면처럼 꼬여있는 나무처럼
꼬들꼬들 밥알처럼 꼬여있는 털실처럼
세상을 그렇게 바라보지는 말자.

굳이 그렇게 바라보지는 말자고,
굳이 구태여 바라보지는 말자고.

아침에 한 번 다짐해본다.
저녁에 한 번 다짐해본다.

그런데, 꼬여 있는 라면과 밥알도
나름대로 맛있다.

꼬여있는 털실과 나무도
나름대로 멋있다.

아마도, 아마도.
인생도 그렇고 그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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