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석한 줄기에 그렇지 못한 녹색빛.
푸석한 줄기에 그렇지 못한 녹색빛.
_김감귤_
푸석한 줄기에 그렇지 못한 녹색빛.
그 풍경을 마주 보았답니다.
푸석한 줄기에 그렇지 못한 녹색빛.
그 풍경에 매료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부분을 가졌지만,
서로 각각 빛나게 해 주네요.
서로 다른 모습을 가졌지만,
서로 가득 최고로 만드네요.
이 풍경에서의 둘은
아마도 이렇게 천생연분인가 봅니다.
인생에서의 이런 풍경들을
가득히 펼쳐보기를 바랍니다.
모두 기대하며
모두 응원해요.
***이 시를 쓰게 된 계기:
지나가다가 유연히 이런 풍경을 보게 되었다. 자라나는 나무에 낡은 잎사귀와 줄기. 비교해 보면서 바라보다가 이 풍경에 빠져들어 잠시 길거리에 멈춰 서서 천천히 한참을 바라봤던 것 같다. 예전에도 비슷한 풍경을 보고 난 후 시를 써본 적이 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시와는 또 다른 시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로서 사람의 생각은 시시각각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하자면, 나는 시에서는 그래도 항상 긍정적인 부분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써보려고 노력한다. 부정적인 부분보다는 말이다.
오늘 엄마가 상황에 대해서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주의해 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이야기했다. 안 좋은 상황에 있어도 그 부분을 보며 미래까지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때 같으면 그냥 듣고 말았을 텐데 그런 부분을 그냥 듣고 있지 않았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좋은 미래로 바꾸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나 보다. 또한 나도 힘들지만 그 상황에서 좋은 미래를 바라보고 싶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