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연재]

[화요일연재]

by 김감귤
























옹기종기 모여 있는 그들 사이를 바라보며,

_김감귤_

옹기종기 모여 있는 그들 사이를 바라보며,
자세히 자세히 바라본다.

옹기종기 함께 있는 모양 자체를 바라보며,
천천히 천천히 감상한다.

몇 개의 꽃들이 모여
이 장관을 이뤄냈는지.

몇 개의 꽃들이 있어
이 모습을 일궈냈는지.

낮은 자세로 보다가 꽃들과 같이 낮게 인사를 나눈다
낮은 위치로 지내다 꽃들과 함께 악수 정답게 나눈다.

소곤소곤 그 작은 목소리 귀기울여본다.
살금살금 한 걸음 마음속 텔레파시한다.








***이 시를 쓰게 된 계기:


낮은 자리에서 구석에서 있는 작은 하얀색 꽃들이 빛나보였습니다. 작지만, 모여서 있으니 풍성해 보이더라고요. 그 모습이 예뻐 보여서 이렇게 그 모습을 보며 사진 찍어놨던 것을 보며 시를 적게 되었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그 공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들. 그 모습에서 한 자락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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