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박이

자연 속에서 온 소소한 시 한 편,

by 김감귤








판박이

_김감귤_

판박이처럼 바닥에 풍경이 찍혀있다.
어찌나 잘 새겨졌던지!
어찌나 잘 그려졌던지!
꽤나 아름답다.

색깔이 어두운 판박이에
아름다움이 묻어서 흘러내렸다.

그러나, 곧 사라지겠지!
그러나, 다 기억나겠지!

이 판박이의 풍경들을
마음속에 생각속에 가득히도
담아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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