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신호를 기다리는 차들.

아침에 쓴 소소한 시 한 편,

by 김감귤








같은 신호를 기다리는 차들.

_김감귤_

같은 신호를 기다리는 차들이
갈 길이 다 같은 것은 아니다.

그 자리에서는 같은 길로 가는 것 같지만,
같은 신호를 기다리다가
이쪽 저쪽으로 달라진다.

인생길도 그런 것 아닐까?

같은 신호를 기다리는 차들처럼
같은 곳들을 바라보는 것 같지만,
각자 나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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