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느낀 소소한 감정에 대한 시 한 편,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이 흘러가기에는 시간이 아까워.
_김감귤_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아무 일들 없이
시간이 똑딱똑딱
시간이 툭탁툭탁
시간이 탁틱톡탁
줄행랑치듯 순식간에 사라진다.
아무 생각 없는 시간 동안, 스르르륵.
무념 무상 그런 시간 동안, 스르르륵.
그렇게 시간을 놓아버리기에
그렇게 내생각 놓아버리기에
시간이 아까워, 멍해진다.
시간이 아깝게, 작아졌다.
오늘도, 하루를 얼마나 아까워했는가
생각해보며 도돌이표처럼 되새겨본다.
되돌아보며 제자리걸음을 해보곤한다.
이런 시간이라도 없으면 시간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