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보며 써 본 시 한 편,
불빛을 따라 인사해.
_김감귤_
불빛을 따라 인사해.
편한 표정으로.
뻔한 표정으로.
그런 표정으로.
조금씩, 천천히 빛을 따라가다가
빛이 꺼진 순간이 오잖아?
그래도, 너를 향해 인사해.
그래도, 너를 보며 웃어줘.
불빛에 따라 인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어둡더라도 인사해줘 봐.
그냥 슬프더라도 인사해줘 봐.
그냥, 그냥, 그냥.
어둡더라도 그 속에서 빛처럼 밝음이 있을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