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시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
_김감귤_
우리 엄마는 식물을 사랑한다.
식물을 보면 좋다더라.
베란다가 꽉 찬 식물들을 애지중지한다.
어쩌다 보니, 식물이 방 안을 조금씩 침투했다.
겨울에는 식물이 얼어 죽을까 봐서
하나, 둘 화분이 베란다에서 집 안으로 이사 온다.
가만히 보고 있으니, 식물이 조금은 좋아지려고 한다.
말이 없는 식물이 복잡한 세상사 속에서
평안함을 주기도 하나보다.
아마도 그래서 엄마는 식물이 좋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