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수업2

매주 화요일 소설 공부를 합니다(2025.12.9.)

by 리다

죄송합니다, 익숙지 않은 길을 헤매다 이십 분 가까이 늦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소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머니한테 주인공이 매도를 당하는데, 독자는 그 이유에 집중해서 읽고자 합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한 매개항 없이 다른 이야기로 연결되는 점에서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작가가 중장 편이 아닌 단편에서 이야기를 다룬 방식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름 있는 작가의 작품이라 더욱 아쉽습니다.


무책임한 언니로부터 떠넘겨져 맡은 개가 삼 개월 만에 죽어버렸죠. 영혼이 된 개가 주인공 앞에 나타납니다. 화자의 어떤 감정이 환시를 불러왔을까요? 화자의 어떤 강박이 개의 영혼을 불러온 것인지가 이야기에서 주제가 됩니다.


우리 소설에서 강박관념이 만들어내는 환영이 주제가 될 때는 역사적 배경 때문에 비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에서는 긍정으로 끝이 납니다. 그게 좀 다르네요.

중년 남성의 삶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편소설의 플롯이 아니죠.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이 잠재의식화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촉발하는 것이 해나의 역할인데, 거기까지만 썼으면 어떨까요?

(연애는 하지 말고요?)

지금 주인공의 시각은 어떤 상태일까요?

(0.6 정도 될까요?)

이야기 중에서 하나를 고르면 어떨까요? 아내와의 갈등 이라든지 요. 심리 묘사가 기반이 되어야겠지요. 예술가의 삶은 그에게 장애를 줍니다. 모딜리아니의 가난이나 로트렉의 장애라든지요. 인물의 캐릭터가 명확하게 제시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금 읽은 소설의 '언니'처럼요.

이 작품은 어디로 갈 것인지 결정을 해야겠네요. 어디로 가시렵니까?

(심리묘사가 되어 있지 않아 작자의 의도와 다르게 주인공이 충분히 불쌍하게 느껴지지 않네요.)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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