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leader

by 질라 Zilla
리ː더, leader
명사
조직이나 단체 등에서 이끌어 가는 위치에 있는 사람. 지도자.

리더라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았다.

나는 리더의 소양을 갖추었는가?

정말 진지했다.

목적은 단 하나.

리더가 되자.

리더로 성장하자는 답을 찾고자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질문을 던진 지 1달째..

현재까지는 매우 부정적이다. 아직은 조직보다는 개인에 어울리는 사람인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다.

나는 왜 스타트업을 하는가?

그냥 멋있어서?

사실 맞다. 나는 이 삶이 멋있다고 생각하고 두려움에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다.

나는 고소공포증과 사고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상상이 심한 편이다.

그래도 번지점프는 뛰어봤다. 외국에 나왔는데 다시 할 수 없을 것만 같아서 그냥 했다.

그 경험이 나에게 준 것은 큰 하나였다.

도전이 가장 어려운 것이다.

도전 그 뒷 일은 어떻게든 벌어지고 진행된다.

해야 해서, 하고 싶어서, 포기 못해서.. 이유가 무엇이든 한다.

그런데 도전을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그 뒷 일은 말 그대로 평생 모르고 살게 된다.

최근 마크 주커버그 관련 영상을 보다가 기억에 남는 말이 있었다.

이 세상을 살면서 가장 큰 리스크는 어떠한 리스크도 감수하지 않는 것이다.

리더로서의 리스크, 모든 것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 부담감? 책임감?

그런데 리더는.. 스스로 되는 것인가 주어지는 것인가?

둘 다 맞는 말인 것 같다. 스스로 되어야 하기도 하지만 동료의 인정도 필요하다. 인정받지 못한 리더는 결국 리더가 아닌 그냥 우두머리일 뿐이다.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내가 이 조직에 정말 필요한 사람인가?

노력은 하는가?

늘 질문하면서 그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필요한 것은 단 하나.


마음가짐.

keyword
작가의 이전글안내표지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