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말고 슈퍼팬이 필요하다.

나를 사랑해 줄 단 한 사람

by 김시온

배우나 모델에게도 팬이 있지만 아이돌 가수의 팬덤은 굉장히 강합니다. 콘서트에 가기 위해 응원봉을 사고 멤버별 포토카드를 모으기 위해 같은 앨범을 여러 장 사기도 합니다. 그들은 누군가의 시선에서 비합리적 일지 몰라도 누구보다 합리적인 구매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원하는 것'이니까요. 그것도 아주 강력하게 말입니다. 아주 강력하게 당신을 원하는 한 사람이 있나요? 팬덤도 필요 없습니다. 우리는 그런 인기 있는 사람이 당장 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딱 한 사람, 당신을 아이돌 팬덤의 위력만큼이나 좋아해서 당신의 상품을 사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런 팬이 단 한 명이라도 생길 수 있을까요? 여러 방면으로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결론은 '본인의 일을 잘하면서 팬들과 소통하는 것'입니다. 내 상품을 좋아해서 사면 일반팬입니다. 내 상품을 사주는 일반팬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은 슈퍼팬을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슈퍼팬을 만들 때까지 우리는 팬들과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합니다. 팔기만 하면 의미 없습니다.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내가 수도권에 있어도 제주도에서 방문하는 슈퍼팬이 생기게 해야 합니다. 콘텐츠를 만들어 어필도 하고 댓글이나 DM이 오면 적극적으로 답변도 해줘야 합니다.


팔로우 인증을 하면 음료수 한 캔을 무료 제공 또는 해시태그로 가게 홍보를 한 게시글 인증을 하면 사이드 메뉴 택 1 제공 등 다양하게 소통 이외에 팬서비스도 해야 하죠. 네, 맞습니다. 우리는 스타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나를 사랑해 주는 슈퍼팬과 일반팬을 반드시 신경 써야 합니다.


슈퍼팬은 내가 사달라고 요청하지 않아도 누구보다 먼저 내 소식을 알고 내가 판매하는 상품을 구매합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순간을 고대하며 SNS에 자랑하기까지 합니다. 이쯤 해서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당신은 몇 명의 슈퍼팬이 있습니까?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다면 저와 같이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합니다. (작가님들! 우리가 서로 일반팬이 되는 것부터 같이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요즘같이 SNS가 발달한 시대에는 일반팬 100명보다 1명의 슈퍼팬의 영향력이 더 큽니다. 나만큼이나 나를 홍보해 줄 사람이 하나 더 있는 거잖아요. 분신술을 쓴 거나 다름없죠. 무한 경쟁시대에 살고 있으면서 모두가 본인을 1위라고 말합니다. 물론 앞서 아주 작은 단위로 쪼개서 그 분야에서 1등이라고 말하라고 했던 저의 전 글처럼 필사적으로 나를 홍보해야 하니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고객들과 예비 고객들은 계속 지쳐 나갑니다. 너무 쉽게 정보는 얻을 수 있으나 무엇이 진짜인지, 어느 선택이 더 나은 선택인지 비교하고 나름의 분석을 해야 합니다. 누가 더 믿을만한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지인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일 때가 있습니다.


"어제 OO이 엄마가 말해줘서 나도 속는 셈 치고 유료 강의 들어봤거든 근데 너무 좋더라"


나랑 가까운 지인이 이렇게 홍보해 주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미담들이 슈퍼팬을 만들고 슈퍼스타를 만들어줍니다. 파급력이 실로 엄청나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 아파 누워 있어도 돈을 벌 수 있는 수준까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열심히 글을 씁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글에 인사이트를 얻으시고 좋은 성과를 내시길 바랍니다.




여태 저의 행보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한 분이 계십니다. 새벽 5시 30분에 하는 몇 명 없는 아주 작은 독서모임에 꾸준히 참석해 주시고 기꺼이 응원해 주심에 감동받곤 했습니다. 제가 강의할 수 있게 용기도 주시고 기회도 주신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 드립니다. 저도 초반에 도움드릴 수 있는 건 최대한 도와 드렸는데 그게 아마 크게 다가오셨던 모양입니다.


팬을 위해 팬서비스 잊지 않고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기버로서 베푸는 사람이 성장하는 건 실제로 경험해 보니 피부로 느껴질 만큼 와닿습니다. 어쩌면 저도 그분의 슈퍼팬일지 모릅니다. 모르는 게 있으시면 언제든 답변드릴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요.

상대가 느끼기에 수많은 일반 고객 중 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해서는 안됩니다. 특별한 사람이라고 인식시켜 준다면 분명 슈퍼팬이 될 것입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제공하는 특별한 호의가 있으면 좋겠죠.


오늘은 12월 31일입니다.

내일 작년에 느꼈던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현해 보세요. 약소하겠지만 작은 선물도 기프티콘으로 보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네요.



2024년 12월 29일 여객기 참사로 인해 희생된 모든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야 할 연말에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되어 참담한 마음이 듭니다.

절대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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