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는 필리핀 문화 이야기
한국에서는 5월 8일, 어버이날 하루에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필리핀은 서구 문화의 영향을 받아,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을 따로 지낸다.
아버지의 날은 매년 6월 둘째 주 일요일이다.
“아버지의 날에 어떤 선물을 드릴까?” 필리핀 아이들에게 물었다. 아이들은 하나같이 말했다. “모자요!”
뜨거운 태양 아래, 가족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아버지에게 꼭 필요한 물건—그것이 바로 모자였다.
그래서 지난 주일, 교회에서는 모든 아버지들에게 파란 모자를 선물했다.
그 모자는 단순한 물건을 넘어, 감사와 존경, 그리고 사랑의 상징이 되었다.
아이들이 손에 꼭 쥐어 준 파란 모자 하나에 담긴 마음—
“아빠,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해요.”